요미우리가 일부 주전들을 제외한 전력으로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한다.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요미우리는 지난 5일 아시아시리즈 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 10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 등 모두 26명이다. 일본시리즈에 출전한 최정예 군단은 아니다. 주축 선발투수 3명과 핵심 불펜요원이 빠졌다.
선발투수 가운데 에이스 우쓰메 데스야(15승)와 스기우치 도시야(12승), 데니스 홀튼(12승)은 모두 빠졌다. 올해 10승을 거둔 사와무라 유이치가 포함되었다. 대신 미야쿠니 료스케(6승)를 비롯해 고야마 유키(2승), 에가후시 유키(2승) 등 신예들이 대거 참여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불펜진 가운데 좌완 필승맨 야마구치 데쓰야(44홀드)와 스콧 머티슨(10세이브 8홀드)도 제외했다. 야마구치는 피로증세, 외국인 머티슨은 홀튼과 함께 귀국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소방수 니시무라 겐타로(32세이브)와 후쿠다 사토시(17홀드)는 참가했다.
주포이자 주전포수인 아베 신노스케도 오른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다. 외야수 조노 히사요시와 유걱수 사카모로 하야토 등 3할타자들도 그대로 참가한다. 거포 무라타 슈이치도 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나가이 다이스케, 오타 다이시 등 신예들도 이름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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