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왕’ 첫방 시청률 6.5%..‘불안한 꼴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06 08: 04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10% 이하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 1회분 시청률은 전국기준 6.5%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MBC ‘마의’(14.7%), KBS 2TV ‘울랄라부부’(11.5%) 중 가장 낮은 수치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작 ‘신의’의 첫 회 시청률 9.4%보다 2.9%P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쪽대본과 생방송 촬영, 러닝타임 오버, 과도한 PPL 등 드라마 제작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명민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휘어잡았고 정려원은 순수함이 돋보이는 보조작가 이고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배우들의 열연을 비롯해 숨 쉴 틈 없는 빠른 전개 또한 눈에 띄었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동시간대 3사 드라마 중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드라마 제왕’이 국내 드라마 제작현실을 꾸밈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만큼 얼마나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이를 시청률 상승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