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시민들과 말춤으로 장관을 연출했다.
싸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진행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참여했다. 이 플래시몹은 프랑스 라디오 방송사 NRJ가 기획한 것으로 주최 측은 2만명 정도가 현장에서 함께한 것으로 보고있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플래시몹 영상에는 광장을 가득 채운 파리 시민들이 싸이가 등장하자 우레와 같은 환호로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광경을 담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싸이를 밀착 취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자 플래시몹 참가자들은 자리에서 뛰기 시작했으며 절정에 이르자 동작을 맞춰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들은 ‘오빤 강남스타일’을 떼창으로 부르며 장관을 이뤘다.
한편 싸이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며 끝으로 오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MTV 유럽뮤직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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