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박성훈 PD가 이하이의 데뷔 무대를 본 후 시즌2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박 PD는 최근 OSEN과 통화에서 “이하이가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을 때 직접 방문했었다”며 “이하이의 독특한 보이스와 현대적 감각의 YG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완성도 높은 무대에 제작진 입장에서 시즌2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다”고 만족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이하이의 보이스가 한국에 잘 없는데 그런 목소리를 잘 살려주는 무대였다. 가창력은 ‘K팝스타’ 출연할 때부터 잘 알려졌듯이 훌륭했고 여기에 중요한 순간에 포인트 안무를 살려주는 무대매너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이하이가 역시 무대체질이라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하이는 지난 4일 방송된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이하이 외에 ‘K팝스타’ 우승자였던 박지민이 15&(피프틴앤드)로 출연해 박성훈 PD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
그는 “이하이가 최근 음원을 발표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박지민, 백아연 등이 무대에 섰을 때 지금과 똑같이 만족스러웠고 뿌듯했다”며 “음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얻는 모습을 보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 우리가 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답을 받는 것 같다”고 시즌2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K팝스타’는 오는 18일 시즌2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예선전에 이어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해외 5개국에서 예선 오디션을 치렀으며 10월 23일부터 4일 간 예선을 통과한 4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본선 1라운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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