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가수 김장훈이 중국에 52년 만에 닥친 폭설에 당황했다.
김장훈은 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행사에 맞춰 이쪽에 52년 만에 폭설. 저 카푸치노 같은 곳이 우리가 나무 심으러 갈 사막의 어제의 모습. 눈이 덮여 보기에는 예쁜데, 살아 돌아올지. 애써 파이팅을 하지만 느낌은…. 내몽고자치구 쪽에서 참 좋아하셔요. 연예인이 직접 심으로 온건 처음이라 하네요.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조림 마치면 15시간 기차 타고 닝샤 사막으로 갈 텐데, 여정은 고되겠으나 직접 와보니 꼭 해야만 할 일이라는 게 확실해지네요. 전 인류의 의무 사막화 방지. 일 년에 마을이 몇 개씩 없어진대요. 걱정이라면 고생은 견디겠으나 모래 먹고 공연을…. 이제 통신이 없는 곳으로. 암튼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장훈은 두터운 패딩과 털모자로 완전 무장한 상태이지만 추위를 감출 수 없는 듯 몸이 움츠러들었다. 그럼에도 파이팅 넘치는 표정으로 웃고 있어 중국사막화방지프로젝트를 위한 그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항상 밝아 보여서 좋습니다", "김장훈 형님은 역시 최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수 김장훈은 신곡 '없다' 홍보 일정을 뒤로 미룬 채 중국사막방지화프로젝트와 원아시아사막공연을 지키기 위해 지난 5일부터 4일 간 중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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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