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앤 해서웨이 ‘레미제라블’,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06 11: 41

영화 ‘레미제라블’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 ‘레미제라블’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4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어려운 완벽한 명배우들의 명성만큼 포스터 통해 눈빛 연기 하나만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은 휴 잭맨은 최근 ‘엑스맨’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액션 스타로서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진중한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굴복하지 않는 희망’이라는 카피에 걸맞게 휴 잭맨은 고뇌에 잠겨 있으면서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준다.
앤 해서웨이의 연기 변신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7월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티저 예고편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섹시한 캣우먼과 달리 잃어버린 꿈을 안타까워하는 불운한 여인 판틴을 완벽 소화했다. ‘포기할 수 없는 꿈’이라는 카피와 함께 아름답지만 어딘가 수척한 얼굴을 통해 힘겨운 삶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이어나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대표하고 있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러셀 크로우는 죄수 장발장을 끈질기게 쫓는 형사 자베르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러셀 크로우는 가볍게 찌푸린 미간만으로도 ‘가혹한 정의’라는 카피에 걸맞는 엄격하고 강한 형사로서의 모습을 전격 드러낸다.
‘순수한 사랑’의 결정체, 코제트 역을 맡은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장발장의 양녀이자 판틴의 친딸인 코제트는 힘겨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사랑을 지고지순하게 전하는 순애보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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