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출시 34일만에 2만 대 돌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06 14: 37

[OSEN=최은주 인턴기자] '수입차 점유율 10%' '폭스바겐 10월 판대 역대 최고' 같은 기록을 앞세운 수입차 브랜드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기아차가 K3의 선전으로 내수시장의 영향력을 다시 넓히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6일, 준중형 세단 K3의 누적 계약대수가 5일까지 총 2만 34대를 기록하며 지난 9월 17일 출시 이후 34일(영업일 기준)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계약대수 2만대는 올해 K3 판매목표인 1만 9000대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남은 기간 동안 꾸준한 판매세를 이어간다면 당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K3는 현재 일일 차량 출고대수 대비 계약대수가 최대 2배 이상 많아 소비자가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최대 한 달 여를 기다려야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우에 따라 해를 넘기고 2013년에 차량이 출고될 수 있으며 올 연말 출고 차량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K3은 출시 첫 달 9일(영업일 기준)만에 3616대, 지난달에는 2배가 넘는 7532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K3의 계약 수준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며 폭발적인 고객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목표를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계약 수준을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준중형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라며 동급 최고의 K3를 개별소비세 인하 햬택과 함께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f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