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수’, 예고편 재편집 요청..‘얼마나 야하길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06 15: 05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가 예고편 때문에 수모 아닌 수모를 당하고 있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는 최근 방송 시작과 함께 각 극장의 본 영화 상영 전과 아파트들의 주민 서비스 모니터에 하이라이트 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커플과 결혼한 부부, 오랜 연인 등 각 등장인물이 현실적인 문제들을 풀어내면서 키스신과 호텔신 등 타 드라마보다 과감한 장면이 다수 등장,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지만 반대로 그 솔직함에 민망함을 드러내는 경우가 생겼다.

이를 비롯해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과감한 표현과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다 보니 서비스 영상의 수위 역시 높았던 것.
극장들은 본 상영 영화의 관람 등급과 상관없이 하이라이트 영상은 미성년자들도 편히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재편집해 달라고 요청해 상당 부분이 수정된 후 스크린에 오르고 있다. 또한 각 아파트의 주부들도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민망하다”며 재편집을 요청해 수정판이 방송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3회분에서 정훈(성준 분)과 혜윤(정소민 분)의 상견례 자리에서 들자(이미숙 분)의 행동에 정훈의 부모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두 사람의 갈등이 심해져 결국 정훈이 이별을 고해 두 사람의 결혼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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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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