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가 창단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샌안토니오는 6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2012-2013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팀 던컨과 데후안 블레어의 활약에 힘입어 101-79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가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한 것은 팀 창단 40년 만에 처음이다.

던컨과 블레어가 나란히 14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게리 닐(17점 3리바운드)과 스티븐 잭슨(12점), 대니 그린(10점 4리바운드)도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인디애나는 조지 힐(1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폴 조지(14점 3리바운드), 데이비드 웨스트(10점 11리바운드)가 10점대 점수를 쌓았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마이애미는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 속 124-99로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승리한 마이애미는 두 번째 경기인 뉴욕 닉스전에서 84-104로 패하며 연승을 실패했다. 다음 경기인 덴버 너기츠전에서 119-116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추스린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위용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드웨인 웨이드는 22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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