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연이 주부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부부싸움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 3회분에서는 정재애연이 남편 도현 역 배우 김성민과 몸을 사리지 않고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애연은 참고 있었던 모든 에너지를 표출, 리얼리티를 살리며 몸을 사리지 않는 부부싸움신에서 연기내공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극중 혜진(정애연 분)은 남편 도현의 내연녀 때문에 신경질 적으로 대하지만, 도현은 도통 이유를 알지 못하고 평소처럼 ‘물 갖고 와라. 발 닦아라’ 등을 요구하며 혜진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분노한 혜진은 도현에 달려들어 소리를 지르며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도현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맞다가 혜진을 잡아 바닥에 눕히며 진정시켰다. 이유라도 알고 맞자고 묻는 도현에 혜진은 “쓰레기”라고 압도적인 한마디를 날리고 대성통곡하며 울었다.
촬영 당시 정애연은 김성민에게 달려들어 때리는 것부터 대성통곡까지 한꺼번에 에너지를 쏟아 실신직전까지 갈 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결국 혜진이 도현에게 이혼을 하자는 폭탄발언을 해, 이 부부가 과연 이혼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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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