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그 남자와 입 맞추면 뜬다
OSEN 최유라 기자
발행 2012.11.06 17: 15

[OSEN=최유라 인턴기자] 요즘 가요계의 큰 화두는 바로 '콜라보레이션'.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서로를 지원하며 윈윈한 덕분에 올 하반기 가요계의 콘텐츠는 점점 풍성해지고 있다. 대중의 입장에서는 과연 어떤 뮤지션들이 결합할지, 어떤 음악이 나올지 기대하게 되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라면 재미다.
그 중에서도 올 가을, 가장 눈에 띄는 만남이 있다. 바로 NS윤지-박재범, 별-권정열의 만남이다. 솔로 여가수들을 지원하는 남자 가수들. '그녀'들은 '그'들 덕분에 쏠쏠한 재미를 보고있다.
◇ NS윤지-박재범, 섹시 아이콘의 결합

NS윤지는 지난 1일 신곡 '이프 유 러브 미(If you love me)'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같은 성공에는 단연 NS윤지를 든든하게 지원한 박재범의 공이 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NS윤지의 러브콜에 박재범이 흔쾌히 응하면서 이루어진 것. 평소 선후배 사이로 우정을 쌓아오던 이들은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음악방송 무대까지 이어진 박재범의 확실한 지원사격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박재범과 함께 몸을 밀착시키며 골반댄스를 추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비록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긴 했지만 이조차도 대한민국 대표 남녀 섹시아이콘의 만남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터. 다소 과한 경향 때문에 구설에 오르긴 했지만 마케팅적 측면에서 보면 결과적으로 박재범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성공적이라는 게 중론.
◇ 별-권정열, 달콤한 보컬리스트의 만남
가수 별 역시 자신의 컴백을 위해 10cm 권정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신곡 '귀여워'를 통해 결혼을 앞둔 새신부의 알콩달콩 녹아 내릴듯 사랑스러운 감정을 담아내며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막강한 음원 파워를 지닌 10cm의 보컬 권정열이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데 충분한 유인이 됐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별이 만약 솔로곡을 들고 나왔다면 지금 같은 파급력을 기대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두 남자 가수들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NS윤지와 별은 다이내믹한 음원차트에서 선전하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또 어떤 남녀 커플이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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