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화교로 마음고생..“상 받았다고 항의 받아”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06 17: 35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화교로 마음 고생했던 사연들을 털어놓는다.
주현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서 멘토로 나서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화교라는 이유로 가슴 아팠던 얘기들을 풀어냈다.
그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중국어를 쓰는 화교 학교를 다니고 한국 대학에 입학했다”면서 “그 곳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로 어려운 학문을 배워 혼란을 겪었고 결국 1학년을 유급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주현미는 “지금은 2PM 닉쿤이나 에프엑스 빅토리아 등 외국인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내가 데뷔 했을 때는 사정이 달랐다”면서 “연말에 신인상을 받자 한 기자가 '어떻게 외국인에게 상을 줄 수 있냐'며 항의를 해 마음의 상처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와 함께 주현미는 방송을 통해 약사였던 자신이 가수로 새롭게 태어난 사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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