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2세트 GS칼텍스 한송이가 인삼공사의 블로킹을 피해 강타를 날리고 있다.
GS칼텍스는 베테랑 리베로 남지연과 세터 김언혜를 내주고 라이트 김지수와 세터 이나연을 영입했다. 초반 김지수와 이나연을 받아올 때만 해도 GS칼텍스의 손해라는 시각이 많았지만 젊은 피 수혈로 팀 분위기를 쇄신한 GS칼텍스는 안정적인 조직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한송이-정대영-이숙자 등 올림픽 멤버들이 버티고 있는데다 검증된 용병 데라크루즈(베띠)까지 가세해 한층 더 강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맞서는 KGC 인삼공사는 지난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여자부 개막전서 현대건설에 0-3(16-25 22-25 23-25)으로 완패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주축 선수들이 은퇴로 빠져 나간 자리와 외인 드라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드러내지 못했다.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