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 4세트 삼성화재의 블로킹에 막힌 LIG 김요한이 아쉬워하고 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지난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개막전서 수원 KEPCO 빅스톰에 3-1(26-28 25-23 26-24 25-22)로 역전승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에 맞서는 LIG는 올 시즌의 캐치프레이즈를 '그레이트 챌린지(Great Challenge)', 즉 '위대한 도전'으로 정하며 우승에 도전한다.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과 대한한공 신영철 감독, KEPCO의 신춘삼 감독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LIG를 꼽았다. 그 만큼 올 시즌 V리그 남자부의 최대 화두는 구미 LIG손해보험(이하 LIG)이다.
LIG는 최대 거물로 평가받는 쿠바 출신 카메호(26)를 영입하며 일찌감치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쿠바 국가대표로 206cm에 육박하는 큰 키를 자랑하는 카메호는 세터 출신으로 볼감각도 남다르다는 평가여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IG가 세간의 예상대로 올 시즌 우승을 통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남자부 V리그의 최대 관심사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