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어의에 대한 열정에 불붙이며 2막을 알렸다.
6일 방송된 MBC 월화극 '마의'에서는 광현(조승우)이 어의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죽어가는 동료에게 시침한 이후 광현은 마의가 인술을 행했다는 이유로 곤장형에 처해진다.
곤장 30대를 맞고 거의 죽을 지경이 된 광현을 지녕(이요원)이 찾아와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고, 광현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마침 혜민서 제조 고주만(이순재)은 신분을 막론하고 시험을 통과하면 인의가 될 수 있는 제도를 현종(한장신)에게 건의, 현종의 환영을 받는다.
평소 광현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었던 고주만은 광현을 불러 시험을 치른 것을 권유하고, 광현은 놀라움과 함께 고민에 빠진다.
그날 저녁 자신의 상태를 보러 온 지녕에게 광현은 "그 인의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며 "인의가 되는 그 시험을 치르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불태웠다.
천한 신분의 마의로 살아왔던 광현이 드디어 인의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이며, 어의에 한발 다가선 것.
백광현은 조선 후기 실제 인물로 마의에서 어의에까지 오르는 입지전적한 인물이다.
광현의 큰 결심으로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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