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심우연, 수험생 팬 방문해 '직접 응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07 09: 39

"최선을 다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세요".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의 수비수 심우연(27)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 팬을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달 수험생을 위해 응원 피켓과 함께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데 이어 추가로 사연을 접수 받아 선수단 친필싸인이 들어간 수능대박 피켓을 수험생 4명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다양한 사연이 접수된 가운데 전북팬으로서 항상 자신을 친동생처럼 챙겨주는 심우연의 팬인 수험생 임혜현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신청한 강지선양(중2년)의 사연이 채택됐다. 이에 심우연이 직접 호남제일고를 방문해 임혜현양에게 응원피켓과 초코렛, 머플러등 선물을 전달하며 응원 했다.
  
심우연은 "전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릴때 음악을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요. 혜현학생도 마인트 컨트롤 잘해서 시험전날 숙면도 취하고, 시험도 잘 봤으면 좋겠어요"라며 응원했다.
임혜현 학생은 "선두권싸움으로 바쁘실텐데도 학교까지 직접 찾아와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심우연선수의 응원 기운을 받아 수능 잘 볼것 같아요"라며 "수능 시험 최선을 다해 본 후 율소리 훈련장도 가고, 그린걸즈 행사도 참여하며 응원할께요. 우승해 주세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호남제일고 김두석 담임선생님(3학년 5반)은 "혜현이가 심우연 선수를 만나고 조금은 긴장감을 떨친 표정이네요. 시험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응원차 방문해준 심우연 선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전북은 사연이 채택된 사대부고, 원광여고, 기전여고 수험생에게 응원메시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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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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