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프랑스 시민 2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진한 감동을 표했다.
vousnousils 등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6일(이하 현지시간) “인터넷 상에서의 인기를 믿지 않았던 싸이가 파리에서 열린 플래시몹에 감동했다”고 보도했다.
싸이는 이날 파리에서 현지 80여 개의 언론 매체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매체들은 이를 발빠르게 전하며 싸이가 “유튜브에 올라온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영상을 본 적은 있지만 현장을 본 건 프랑스가 처음이었다.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싸이는 내년 3월 중에 세계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싸이는 영어와 한국어로 된 앨범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는 지난 5일 파리 에펠탑 앞에 위치한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진행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참여했다. 이 플래시몹은 프랑스 라디오 방송사 NRJ가 기획한 것으로 주최 측은 2만명 정도가 현장에서 함께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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