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방송 복귀 날갯짓...'영광 되찾을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07 11: 55

개그우먼 조혜련이 8개월간의 칩거 생활을 청산하고 방송 활동을 본격 재개한다.
조혜련의 방송 복귀는 지난달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W’(이하 정글W)를 통해 이뤄졌다. 그는 지난달 배우 이수경, 조안, 박상면, 개그우먼 정주리,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재경과 함께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팀에 합류해 정글 탐험을 마치고 지난 1일 입국했다. '정글W'는 현재 방송 중인 '정글의 법칙-마다가스카르' 방송분 이후 12월께 전파를 탈 예정.
‘정글W’ 이후 조혜련이 택한 행보는 1인 토크쇼다. 그는 7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하며 이혼 심경에 대해 최초로 털어놓을 예정. 지난 4월 이혼 사실이 알려진 이후 중국에 체류하며 힘들었던 마음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이미지 재고에 나선다.

방송 활동 중단 전 출연해왔던 프로그램으로의 복귀도 이루어진다. 조혜련은 오는 15일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녹화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입담을 과시하게 된다.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으로의 복귀는 미지수다. ‘붕어빵’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만큼 여타 예능프로그램과 다른 성격으로 조혜련과 제작진이 조율해야 할 사안이 많다. 제작진은 현재 조혜련 복귀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혜련의 복귀 움직임은 지난 8월부터 포착됐다. 이혼 이후 중국에서 체류해왔던 조혜련은 동생 조지환이 출연한 영화 '미운오리 새끼'를 홍보하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뒤, 지난 10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조혜련의 활동 중단은 지난 4월 결혼 13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시작된 것으로, 이번 그의 활동 복귀가 이혼으로 인해 덧씌워진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조혜련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되찾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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