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수석 코치 마크 보웬(49)이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설과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해리 레드냅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의 팬스 네트워크(Fan's Network) 팬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보웬 코치를 초대한 팟캐스트 방송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보웬 코치는 이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 지적되고 있는 팀의 문제와 감독 교체의 가능성, 그리고 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치진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웬 코치는 휴즈 감독의 포백 기용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모두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또 바라고 있다"고 전한 보웬 코치는 수비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지금 위치에서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시즌 도대체 왜 코너킥과 같은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그렇게 무너졌는지 해답을 찾고 또 개선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휴즈 감독이 경질되고 레드냅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답을 회피했다. 그저 "사람들과 언론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당신은 레드냅이 올 것이고 그가 알맞을 것이라는 내용을 수도 없이 들었을 것"이라고 짧게 언급했을 뿐이다.
여기에 보웬 코치는 이어 "상황적인 면과 명확한 사실만을 말하자면, 레드냅은 2005년 사우스햄튼을 강등으로 이끈 '구세주'라는 점이다"라고 비꼬며 레드냅이 지금의 QPR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는 암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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