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27)는 아시아 시리즈 한일 결승전 전망에 대해 고개를 가로 저었다.
강민호는 7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를 통해 "주변에서 한일전을 준비한다고 이야기하시던데 요미우리를 꺾고 삼성과 결승에서 격돌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B조에 편성된 롯데 자이언츠는 9일 퍼스 히트(호주), 1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일본)와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호주 퍼스 히트 유니폼을 입고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 구대성(전 한화 투수)과의 대결 또한 관전 포인트.

강민호는 "구대성 선배님과 상대했던 기억이 난다. 기사를 통해 체인지업을 자주 구사한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호는 올 시즌 119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3리(400타수 109안타) 19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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