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파트너’ 김아중 “남자의 성적판타지 확실히 담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07 12: 56

배우 김아중이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아중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PS 파트너’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 남성 시선의 성적 판타지가 정확하게 녹아있다”고 말했다.
극 중 김아중은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기는 물론,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흰색 와이셔츠 차림에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이는 등 아찔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김아중은 “영화에서 내가 맡은 윤정이라는 캐릭터가 남자 시선을 봤을 때 판타지가 있고 그것을 충족시켜준다”며 “그러나 여자가 봤을 때도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하고 여자의 입장에서 많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의 PS 파트너’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가 파격적이고 섹시하지만 영화가 소재가 전체를 차지하고 스토리가 없는 거였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개성 강한 역할을 했는데 완전히 평범한 캐릭터를 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그래서 이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김아중은 시들해진 연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발칙한 이벤트를 시도하려다 엉뚱한 남자에게 뜨거운 전화를 걸어버린 여자 윤정으로 분한다.
한편 ‘나의 PS 파트너’는 두남녀의 우연한 폰스캔들을 바탕으로 은밀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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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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