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시어머니 융드레스 입겠다..내 취향 아니지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07 14: 51

가수 별이 예비남편 하하의 어머니 옥정여사의 융드레스 계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별은 지난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에서 “어머님이 주시면 입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시어머니 옥정여사가 “융드옥정의 패션을 이어받아 융드고은이 될 생각이 있느냐”고 갑작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별은 당황해 하다 이내 “융 패션은 소화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다”며 “딱 내 취향은 아니지만 어머님이 주시면 입겠다”고 대답해 옥정여사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누가 어떤 요리를 만들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하가 준비한 잡채와 미역국을 맛본 별은 “내 입맛을 잘 아는 사람이 만든 것 같다. 미역국은 마치 내가 끓인 미역국 맛이 날 정도라 깜짝 놀랐다”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별은 옥정여사의 미역국을 맛볼 땐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곧 웃음을 터트렸다. 대파, 양파 등으로 육수를 낸 이 미역국에 옥정여사 스스로도 놀라워했다. 이에 하하는 “음식으로 사람 웃기기 쉽지 않은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별은 결국 하하의 요리에 손을 들었지만 옥정여사는 “별아, 후환은 없을 거다”며 쿨한 면모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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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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