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울트라 컨버터블 북 '새틀라이트', 태블릿이야 노트북이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07 14: 48

[OSEN=최은주 인턴기자] 태블릿 PC의 진화인가, 노트북의 휴대성 강화인가. 태블릿인지 노트북인지 경계가 모호한 제품이 또 출시됐다. 태블릿 시장의 확대인지, 노트북 시장의 축소인지 업계의 분석이 나뉘고 있다.
도시바가 7일 S타워(서울 광화문)에서 울트라북에 태블릿의 터치 인터페이스와 휴대성을 결합한 울트라북 컨버터블 ‘새틀라이트(Satellite) U920t’를 선보였다.
3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고성능 SSD, 4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최대 6시간이다.

제품의 외형은 12.5인치 IPS 디스플레이로 가볍게 밀어 올리면 풀 사이즈 LED 키보드와 클릭패드가 드러나 울트라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슬라이드&틸트’ 구조를 적용해 화면을 보기 편한 각도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모니터를 바닥까지 눕히고 표시 화면의 방향만 180도 회전하면 맞은편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대면모드’도 지원한다.
5핑거 멀티터치 HD 디스플레이와 윈도8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 등의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편집하거나 감상할 수 있으며 윈도8 스토어에서 각종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한 모션 및 주변광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화면의 방향을 자동으로 전환한다.
차인덕 도시바 대표는 “혁신은 타이밍을 만났을 때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미 수 많은 태블릿 PC 제품이 있었지만 시장이 준비되지 않아 많은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이제 보편화된 터치 인터페이스와 윈도8 출시로 새로운 생태계가 갖춰진 만큼 도시바의 27년 기술력을 집약한 ‘새틀라이트 U920t’야 말로 진정한 울트라북 컨버터블을 경험하는데 있어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PC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스마트 앤 멀티 디바이스 시대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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