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측 "영화-드라마 동시 1위, 기분 좋아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1.07 15: 04

배우 송중기가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흥행 주인공으로서의 기쁨과 보람을 만끽 중이다.
송중기는 시청률 1위에 빛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 남자' 촬영으로 눈코 뜰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까지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면서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동시에 흥행 프린스로 떠올랐다.
'착한남자'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다. 20부작으로 비교적 호흡이 긴 작품이라 피로가 누적됐을 법도 하건만 빠듯한 촬영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틈날 때마다 '늑대소년' 무대인사를 하기 위해 극장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송중기 측 관계자는 7일 OSEN에 "송중기 씨가 아주 기분 좋아하고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이 좋아서 그 에너지로 바쁜 스케줄을 버텨내고 있다"며 "드라마도 잘 된데다 극장가 반응도 좋아서 많은 분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 "첫 주연 영화인데 관객들의 평가가 좋아서 본인이 많이 즐거워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 도중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최대한 무대인사에 참석하려고 노력한다. 극장에 모인 관객들의 성원 덕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다고 하더라. 피곤을 잊을 만큼"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제 드라마 종영이 가까워졌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에 임할 생각이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착한 남자'는 18.3%의 자체최고시청률을 올리며 수목극 1위 레이스를 계속하고 있고 '늑대소년'은 개봉 7일 만에 15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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