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 김현주, "나눔과 봉사 중독성 강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07 16: 10

배우 김현주가 아프리카 탄자니아 지역 방문을 통해 나눔과 봉사 활동이 주는 큰 기쁨을 느꼈음을 털어놨다.
김현주는 7일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희망TV SBS-절망을 넘어 희망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나눔과 봉사는 어떤 것보다 중독성이 강한 것 같다”며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는 (봉사하는) 다른 연예인들을 보면서 솔직히 가식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처음 마음이 그럴 수는 있지만, 두 번째 세 번째는 그럴 수 없다”며 “현지에서 만나고 결연을 맺은 아이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 그들은 내가 인생을 좀 더 진중하고 최선을 다해서 살게끔 한다. 또 다른 가족이 멀리서 나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현주는 이번 ‘희망TV SBS’를 통해 탄자니아를 방문한 것 외에도 오는 16,17일 동안 이어지는 '희망TV SBS' 생방송에도 진행자로 참여하며 나눔과 봉사에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그는 “좀 더 깊숙하게 참여하고 싶었다”며 “이왕이면 올해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진행자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희망TV SBS’는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한 뒤, 2006년 ‘SBS 희망TV’로 새 단장,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해 온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올해 ‘희망TV SBS’에서는 장동건·김민종(콩고), 이동건(라이베리아), 정애리(모잠비크), 고아라(르완다), 김현주(탄자니아), 정진영(남수단), 윤진서(코트디부아르), 안내상(니제르), 문정희·서유정(케냐)이 아프리카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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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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