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도전' 안영미 "내 라이벌은 전도연" 포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07 16: 27

개그우먼 안영미가 자신의 라이벌로 배우 전도연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이하 '내가 고백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 라이벌은 전도연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개그맨, 개그우먼들이 더빙 등 다양한 형태로 영화에 도전하고 있는데 그 중 라이벌을 꼽는다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라이벌로 생각한다기 보다는 곽현화 씨가 영화를 찍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나랑은 장르가 다르고 굳이 라이벌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개그맨을 라이벌로 한다기보단 영화 배우분들과 라이벌이라고 생각해야 내가 조금 더 커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내 라이벌은 전도연이다. 오늘 의상이 영화 '하녀' 콘셉트 같지 않나"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안영미는 극 중 시나리오는 초짜, 연애는 감독보다 한 수 위 조감독 진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내가 고백을 하면'은 강릉이 좋은 서울남자와 서울이 좋은 강릉여자가 서로의 집을 바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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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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