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부드러운 ‘니트’의 유혹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1.08 09: 08

날씨가 추워질수록 손이 가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니트. 니트 자체가 주는 따뜻함 때문도 있지만, 어떤 아이템과도 쉽게 매치돼 입기 편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빈티지 느낌의 청키한 니트, 화려한 패턴과 컬러의 개성 있는 니트, 베이직 한 니트 등 다양한 스타일이 출시돼 여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
▲ 사랑스러운 그녀
니트에 쉬폰 스커트를 매치하는 것만큼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해주는 코디도 없다. 한 여름에나 입을 것 같은 쉬폰 소재 스커트도 포근한 니트와 만나면 겨울에도 문제없다. 이때 니트는 루즈한 핏으로 내추럴한 멋을 강조해주는 것이 더욱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준다.
좀 더 웨어러블한 분위기의 로맨틱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레깅스와 매치하면 효과적이다. 길이가 긴 니트는 원피스처럼 입을 수 있어 레깅스와 입으면 수수한 느낌의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컬러감 있는 니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파스텔 톤의 핑크, 민트 등 따뜻한 컬러들은 니트가 가진 포근함과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페미닌룩이 완성된다. 이때는 하의도 화이트나 아이보리처럼 은은한 컬러로 매치하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비비드레스 김주영 대리는 “니트의 밑단이 언밸런스하거나 꽈배기 꼬임이 큰 타입은 은근히 스타일에 포인트 역할을 해 잔잔한 에지를 불어넣어 준다”며 “니트의 부해 보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소매나 밑단에 시보리가 있는 것을 선택하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 발랄한 그녀
캐주얼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즐기는 이라면 패턴을 입은 니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패턴 니트는 칙칙해 보일 수 있는 모노톤 일색의 가을, 겨울 패션에 생기를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즌은 기하학적인 프린트가 새겨진 니트가 눈에 띈다. 이는 세련되면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다. 니트가 화려하기 때문에 하의나 아우터는 심플하게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 특히 데님 팬츠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주기 때문에 패턴 니트와 매치하기에 가장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패턴 중 하나가 스트라이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매력 때문에 트렌드에 상관없이 매 시즌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된 핏이 넉넉한 니트는 몸을 가녀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스키니 진과 매치하면 다리 각선미는 더욱 강조 되고 스타일은 세련된 멋을 더할 수 있다. 좀 더 귀여운 분위기를 원할 때는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스커트나 쇼트팬츠를 매치하면 좋다.
jiyoung@osen.co.kr
비비드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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