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KB 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2쿼터 전자랜드 이현민이 오리온스 조효현과 윌리엄스의 더블팀에 가로막혀 있다.
단독 2위와 공동 3위가 만났다. 선두권 도약을 위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 될 오리온스와 전자랜드의 경기는 빅매치 중 하나다.
6승 4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오리온스는 최진수의 공백을 메워나가며 분전 중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레더도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레더를 살리고 공격진에 날카로움을 더하기 위한 관건은 전태풍과 김동욱의 활약이 필요하다.

전자랜드 역시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다. 0.5게임차로 단독 선두를 SK에 내준 전자랜드는 최진수가 빠진 오리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다시 선두 자리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지난 1라운드서 오리온스에 85-66 완승을 거둔 만큼 이번 대결은 한층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