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이선규 합작 26점' 현대캐피탈, 러시앤캐시 완파하고 시즌 첫 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07 20: 21

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경기서 러시앤캐시를 물리치고 산뜻한 출발을 선보였다.
하종화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2012-2013 V리그 1라운드' 러시앤캐시와 홈경기서 3-0(25-18 25-19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홈에서의 시즌 첫 승으로 역대 통산 홈 100승(25패)을 달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문성민과 이선규는 현대캐피탈의 공격 선봉에 나섰다. 문성민과 이선규는 각각 1세트와 2세트에 맹활약을 펼치며 현대캐피탈에 리드를 안겼다. 이날 문성민과 이선규는 각각 13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문성민은 1세트에서 5점을 뽑으며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5점)와 쌍포 역할을 했다. 게다가 장영기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4점으로 힘을 보탰다. 러시앤캐시는 다미와 안준찬, 강영준이 각각 4점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현대캐피탈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압도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번에는 이선규가 활약했다. 이선규는 강한 스파이크와 속공으로 6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는 데 기여했다. 이에 질세라 문성민도 5점을 터트렸고, 가스파리니는 후위 공격 3점을 포함해 총 4점을 거두며 현대캐피탈에 2세트 압승을 안겼다.
현대캐피탈의 공세는 3세트에도 계속됐다. 0-2로 몰린 러시앤캐시가 3세트 초반 6-5로 앞서가며 1세트라도 만회하려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의 공세가 매우 날카로웠던 것. 현대캐피탈은 잇달아 3점을 뽑으며 다시 역전을 차지했고,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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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이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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