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신인남우상 수상에 대해 자만하지 않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성균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3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뒤 "자만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영화평론가분들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무서운 분들인줄 알았는데 상을 받고 보니 친절한 분들이었다"고 재치있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와 같은 친절에 보답하겠다. 자만하지 않고 나태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이번 김성균의 수상에 대해 신인남우상 시상자로 나선 정민아 경성대 초빙교수는 "김성균은 '이웃사람'에서 새로운 살인마의 전형을 창조한다. 쟁쟁한 베테랑 배우들로 포진한 '이웃사람'에서 당당하게 존재감을 발휘함으로써 영화 흥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김성균은 '이웃사람'에서 연쇄살인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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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