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최고 백치돌, 금기도 깼다..그중 압권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08 07: 46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또 한번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한선화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윤세아, 오연서와 나와 가상 남편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와의 애정을 마음껏 뽐냈다.
그동안 한선화는 예능 프로그램만 출연하면 빵빵 터뜨리는 입담을 과시했는데 이날 방송도 어김없이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는 아무리 가상 결혼이지만 광희와 쥬얼리 멤버 예원과 친한 것 같아 질투가 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가하면 경락 마사지를 받아 어떨 때는 김태희처럼 보이고 어떨 때는 송혜교, 전지현처럼 보인다고 경락을 마법 경지로 올리는 찬양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가장 압권은 광희가 ‘우결4’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자신에게 고백했다는 것을 스스럼없이 말한 부분. 뜸을 들인 후 망설이면서도 결국에는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우결4’의 가상 결혼이 단순한 ‘비즈니스’만은 아니라는 그의 설명은 한선화의 솔직한 매력이 가장 빛난 순간이었다. 아직까지는 아이돌로서 금기로 여겨지는 핑크빛 교류마저도 서슴없이 털어놓은 것.
사실 한선화는 백치돌로 불릴만큼 예능 프로그램에서 빈 구석이 많은 행동을 하는 탓에 이미지 관리를 할 법 했지만, 이날도 숨김 없는 솔직함으로 ‘지식방전돌’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추가했다.
백치돌로 불리는 것이 싫을 만 하지만 그는 백치돌 이미지를 타피하겠다고 한 과거 발언을 “백치돌을 벗겠다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이미지를 추가하겠다”고 강하게 정정하거나, 평소 서점을 자주 찾는 것을 “잡지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굳이 부연하는 등 당당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동시에 그의 솔직한 화법과 당당한 매력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또 한번 상승시켰다.
한선화의 솔직한 매력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우결4’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한선화는 광희와 함께 가상 부부로 출연하며 티격태격하는 과정 속 솔직한 감정교류로 시청률 상승의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중이다. 시즌 3 당시 떨어질대로 떨어진 시청률이 두자릿수를 넘은 것은 한선화와 광희 커플이 큰 몫을 한 것은 분명하다.
백치돌이든 지식방전돌이든 마냥 좋은 별명이라고 할 수 없는 표현조차 이처럼 사랑스럽게 만드는 한선화 덕분에 신나게 웃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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