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시청률 7.7%로 스타트를 끊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보고싶다’ 1회는 전국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16.2%), SBS ‘대풍수’(8.5%)에 이어 수목드라마 3위를 했다.
시청률은 지상파 3사 꼴찌이지만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첫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며 호평을 받고 있어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특히 아직 주연배우인 박유천, 윤은혜 대신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이 극을 이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높은 전개로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을 다루는 정통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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