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 심사위원들의 한층 날카로워진 심사평을 보는 재미가 더할 전망이다.
‘K팝스타2’ 연출자 박성훈PD는 지난 6일 OSEN에 “보아, 양현석, 박진영 심사위원이 한 차례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심사수준이 까다롭고 높아졌다”며 지난달 열린 본선 심사과정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K팝스타2’는 지난달 SBS 일산 탄현 스튜디오에서 예선 통과자 400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본선심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보아, 양현석, 박진영이 자리해 참가자들의 옥석을 가렸다.

박 PD는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서 첫 번째 본선 심사과정임에도 마치 TOP10을 뽑는 것 같은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여기에 한층 높아진 심사위원들의 눈까지 보태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그 수준을 맞췄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참가자들의 이 같은 면모에 따라 ‘K팝스타’ 제작진은 연출 역시 지난 시즌처럼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박 PD는 “참가자들 중에는 연예인의 가족이라든가 하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이들도 물론 있지만, 그들도 실력이 안 좋으면 방송에 전혀 내비치지 않을 계획이다.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예비 스타 발굴의 프로그램 기본 모토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K팝스타’는 오는 9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방송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이 자리에는 보아, 양현석, 박진영 등 이 참석해 시즌2의 심사방침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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