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 '색, 계',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만든 거장 이안 감독이 신작 '라이프 오브 파이'의 로드쇼 참석을 위해 5일 내한해 한국의 차세대 여배우 이연희와 특별한 만남 및 화보 촬영을 함께했다.
할리우드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도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감독인 그는 '싱글즈' 12월호를 위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이연희와 처음으로 만나 대담을 나눴다.
이연희는 “평소 좋아했던 영화들의 감독님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자신이 준비해 온 질문들을 조심스럽게 건넸다. 싱글즈 측은 "이연희가 배우로서 준비한 세밀한 질문들로 연기와 연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갔으며, 이안 감독 역시 진지하게 답변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대담에서는 신작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이안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인 놀라운 3D 기술과 또 다른 주인공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CG 촬영 등 영화 속에 사용된 특별한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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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