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밸브와 손잡고 '도타2' 한국-일본 서비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1.08 15: 17

EA와 '피파온라인3', 2K스포츠와 '프로야구2K'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연달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게임기업 넥슨이 오랜 파트너사인 밸브와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바로 전세계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게임 중 하나인 '도타2'의 한국 및 일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넥슨은 8일 미국유명 게임 개발 및 유통업체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과 ‘도타 2(Dota 2)’의 한국 및 일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밸브의 유명 게임기획자 ‘아이스프로그(Icefrog, 닉네임)’가 개발을 총괄한 '도타 2’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게임 중 하나로, e스포츠 종목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팀의 본진을 파괴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원작의 완성도 높은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밸브의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과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의 서민 대표는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작 타이틀을 넥슨 포털을 통해 국내에 서비스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국내 유저들이 ‘도타 2’를 보다 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를 잘하겠다”고 전했다.
밸브의 게이브 뉴웰 CEO는 “오랫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넥슨은 ‘도타 2’를 한국에 안착시키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2,8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넥슨 포털을 통해 ‘도타 2’를 한국시장에 폭넓게 알릴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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