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하객패션, 신부보다 빛나려면 ‘날씬하게’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1.08 17: 23

- 몸매를 날씬하게 보이는 실루엣과 늦가을 소재를 더하면 ‘하객패션 완성’
봄에 이어 가을에도 역시 결혼을 알리는 소식이 한창이다. 심하면 하루에도 2~3개의 결혼식 소식에 정신이 없을 때, 그럼에도 신경이 쓰이는 건 ‘어떤 옷을 입을까’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하객패션의 공식은 ‘단정하되, 신부와 같은 화사한 흰색은 피하라’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상복을 입을 수는 없는 일. 또한 지난 봄에 사 둔 하객패션용 원피스를 또 입자니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2kg 더 날씬해 보이게 만드는 여성의류쇼핑몰 ‘티스빈(www.tisvin.co.kr)’이 가을철 하객패션으로 인해 고민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니트 원피스, 이것 하나면 스타일링 몰라도 OK!
여자들이 꼽는 하객패션 아이템의 가장 좋은 예는 아무래도 ‘원피스’ 아닐까.
티스빈 김태은 팀장은 “따뜻하고 수공예적인 느낌이나는 니트 원피스는 가을 하객패션에 활용하기 아주 좋다”며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실루엣을 선택하면, ‘니트는 뚱뚱해 보이는 아이템’이란 편견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했다.
상체가 마른체형이라면 상체의 라인은 타이트하되, 하체로 내려갈수록 퍼지는 A라인 실루엣이 잘 어울린다. 하체가 통통한 편이라면 어깨에 패드가 있어 시선을 위로 향하게 하는 디자인 또는 H라인 실루엣이 날씬해 보이는데 도움이 된다.
▲ 가을 하객패션, 겉옷의 좋은 예?
벌써부터 코끝이 시리게 느껴지는 늦가을 추위에 겉옷을 놓칠 수 없는 노릇. 가장 단정해 보이는 스타일의 ‘코트’, ‘퍼 재킷’, ‘퍼 베스트’가 좋다.
겉옷을 선택할 때에는 키에 비례한 길이의 옷을 선택하는 편이 키가 크고 날씬해 보이는 지름길이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허리선을 살짝 덮는 짧은 기장의 아이템이 좋으며, 키가 큰 편이라면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아이템이 적정하다.
더불어 결혼식장 안에서는 주로 겉옷을 벗어 팔에 걸쳐야 하므로, 겉옷의 안감이 독특한 컬러나 패턴으로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 것 역시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본인의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하자.
insun@osen.co.kr
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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