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김태훈, 박시연에 날카로운 경고..‘애증 폭발’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08 17: 45

‘착한남자’ 김태훈의 박시연을 향한 짝사랑이 애증으로 폭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태훈은 그동안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안민영 역할로 극중 한재희(박시연)를 곁에서 지키면서도 긴장감을 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다.
극 초반 서 회장(김영철)을 배신한 나쁜 남자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변화, 이제는 재희에 대한 애정이 집착이 돼 애증으로 변해 사랑에 목마른 민영은 김태훈이라는 배우를 통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착한남자’ 17화에서 재희가 과거 마루(송중기)와의 추억이 담긴 집에서 마루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는 마음을 드러내자 문 밖에 있던 민영은 은기(문채원)의 상태를 알리는 등 경고를 날려 또 다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극 말미 민영이 재희에게 “넌 내여자야. 강마루한테 절대로 못 가. 그렇게 가고 싶음 죽어서 가”라고 속내를 드러내며 키스를 하는 장면이 공개돼 이어지는 상황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드라마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태훈은 회가 거듭될수록 재희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날 선 질투와 분노는 물론, 씁쓸한 그림자 사랑으로 연민까지 불러일으키는 안민영 역을 세밀한 표정 변화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완벽히 표현해 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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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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