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특급 신인’ 김시래와 ‘주포’ 문태영의 폭발적인 득점포를 앞세워 적지에서 서울 삼성을 격파하고 시즌 7승째(4패)를 챙겼다.
모비스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KB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삼성을 77-60으로 대파했다. 김시래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고감도 슛감각을 선보이며 1~2쿼터를 책임졌다면, 문태영은 3~4쿼터 위기 때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이어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모비스는 2라운드 들어 첫 승을 기록하며 7승4패를 마크했고 삼성을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2연승을 노렸던 삼성은 대리언 타운스와 최송현을 활약 속에 2쿼터 초반 19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만회하는 괴력을 선보였지만, 막판 한 고비를 넘지 못하며 시즌 6패째(5승)를 기록했다.
4쿼터 치어리더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