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프리뷰] 배영수, 대만 상대로 팀 우승 발판 놓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1.09 07: 08

아시아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배영수(31)가 개인의 국제대회 첫 승리자 팀의 시리즈 마수걸이 승리를 위해 나선다.
배영수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대만 라미고 몽키즈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삼성은 라미고와 중국 차이나 스타즈와 같은 팀에 속해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 편성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영수는 지난해 아시아시리즈에서 1경기에 나와 5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으나 승을 챙기지는 못했다. 2005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때부터 국제 대회에 나선 배영수의 국제대회 통산 성적은 5경기 1패 평균자책점 4.63.

그러나 배영수가 국제대회 첫 승을 노리기에 라미고도 만만하지만은 않다. 라미고는 전날 중국팀을 상대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14-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경계했던 린즈셩은 2타수 2안타 2타점 3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 경기에 앞서 오전 12시에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호주 퍼스 히트의 예선 경기가 열린다. 올해 일본 타점왕 아베 신노스케와 거포 내야수 무라타 슈이치의 방망이가 관심사다. 관중들 뿐 아니라 전날 롯데에 1-6으로 패한 호주 선수들 또한 놀라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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