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들러-키드, “2011 우승 멤버라면 댈러스가 2연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1.09 08: 12

뉴욕 닉스의 센터 타이슨 챈들러(30)가 자신이 댈러스에 있었다면 댈러스가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챈들러는 9일(한국시간) 뉴욕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2010-2011시즌 우승한 댈러스가 선수들을 그대로 유지했다면 작년에도 정상에 올랐을 것이다”며 “하지만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우승 멤버들이 흩어지고 말았고 나도 댈러스를 떠났다”고 밝혔다.
댈러스는 2011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보쉬를 영입해 드웨인 웨이드와 빅3를 결성한 마이애미를 꺾고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댈러스의 센터였던 챈들러는 효과적인 내외곽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우승 후 챈들러는 FA자격을 취득, 댈러스와 재계약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2011년 12월 뉴욕과 4년 58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댈러스는 지난 여름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와 슈팅가드 제이슨 테리를 잔류시키는 데에도 실패했다. 올 시즌 키드는 뉴욕 유니폼을 입고 있고 테리는 보스턴에서 뛰고 있다.  
챈들러의 권유로 뉴욕행을 결정한 키드 역시 댈러스의 2연패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키드는 “지난 시즌은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만큼 변수가 많았다. 그렇지만 분명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댈러스 선수들은 특별했고 모두가 다시 한 번 뭉쳐서 2연패를 달성하길 원했었다”고 챈들러의 이적에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뉴욕은 챈들러와 키드, 두 베테랑의 활약에 힘입어 1999-2000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챈들러는 팀이 3승 무패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에 대해 “지금 뉴욕 선수들은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화합도 잘 되고 있다. 흥미로운 시즌을 보낼 것으로 전망한다. 분명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뉴욕은 오는 10일 4승 1패의 댈러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댈러스 마크 큐반 구단주는 작년 여름 챈들러를 붙잡지 않은 것에 대해 “챈들러는 최다액을 요구했지만 챈들러가 공격과 수비 모두 능한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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