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의 ‘간판스타’ 스티븐 제라드(32, 리버풀)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과의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며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출전)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지난 8일(한국시간) 밤 스웨덴 원정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제라드를 포함시켰다.
영국 언론들은 “호지슨 감독이 당초 제라드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었지만 마음을 바꿔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면서 “현재까지 A매치 99경기를 소화한 제라드가 센추리클럽 가입을 앞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라드가 만약 스웨덴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그는 잉글랜드에서 A매치 100회 출전의 위업을 달성한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 동안 잉글랜드의 센추리클럽 가입자는 피터 실튼(125경기), 데이빗 베컴(115경기), 보비 무어(108경기), 보비 찰튼(106경기), 빌리 라이트(105경기) 등 총 5명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제라드와 함께 A매치 99경기에 출전하며 센추리클럽 가입을 꿈꿨던 애슐리 콜(32, 첼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 대기록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선수 순위
1. 피터 실튼(125경기, 은퇴)
2. 데이빗 베컴(115경기, LA갤럭시)
3. 보비 무어(108경기, 은퇴)
4. 보비 찰튼(106경기, 은퇴))
5. 빌리 라이트(105경기, 은퇴)
6.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애슐리 콜(첼시, 이상 99경기)
8. 프랑크 람파드(93경기, 첼시)
9. 브라이언 롭슨(90경기, 은퇴)
10. 마이클 오웬(89경기, 스토크시티)
12. 게리 네빌(85경기, 은퇴)
14. 리오 퍼디난드(81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7. 존 테리(첼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상 78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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