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임현규 '동시출격', UFC in Macau '관전 포인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09 10: 16

'스턴건' 김동현(31)과 임현규(27)가 출전하는 UFC in Macau가 오는 10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다. 김동현 임현규의 동시 출격과 강예빈의 한국 최초 옥타곤걸 데뷔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FC in Macau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본다.
▲  '부상회복' 김동현, 부활할 수 있을까?
2008년 UFC에 입성해 아시아 최초로 5연승을 기록한 바 있는 김동현에게 이번 경기는 지난 7월 갈비뼈 부상으로 데미안 마이아에게 TKO로 패한 후 4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다. 연패를 기록할 경우 퇴출 위기까지 몰릴 수 있는 상황. 중소단체에서 10연승을 거두며 UFC에 데뷔, 조쉬 코스첵을 일격에 제압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티아고를 상대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강리치' 임현규, UFC 첫 승 도전
임현규는 중소격투단체 PXC 챔피언 출신으로 한국인으로는 5번째로 UFC에 입성했다. 187cm의 신장에 2m라는 어마어마한 리치(공격 거리)를 보유, 타격이 강력하고 레슬링 방어가 좋은 데다가 공격 적극성도 높다는 평이다. 상대 미첼은 11승 중 9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을 정도로 서브미션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 임현규가 미첼을 상대로 이번 UFC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강예빈 vs 제시카 캠밴시, 한국과 홍콩을 대표하는 두 옥타곤걸의 장외전 승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 ‘강예빈’과 홍콩 유명 모델 출신 옥타곤걸 제시카 캠밴시의 라운딩 대결 또한 이날 장외 퍼포먼스로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최초 옥타곤걸로 데뷔, 지난 5일 마카오로 출국한 강예빈은 8일, UFC 초청 팬사인회에서 함께 참석한 제시카 캠밴시와의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 올리는 등 현지에서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당일 대회에서 한국과 홍콩을 대표하는 두 옥타곤걸의 섹시미 대결 중 승자는 과연 누가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