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이웃 초청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띠쉐프(Miroslav Kultyshev)가 2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선다.
1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공연은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한다는 취지를 담은 '힐링콘서트'로 수익금의 일부는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이번 콘서트는 코리아 차이코프스키 협회가 주최하며 세르지오 메르쿠리(Sergio Mercuri) 주한 러시아대사를 중심으로 초청된 40여 개국 대사가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은 꿀띠쉐프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P.Tchaikovsky)와 프로코피에프(S.Prokofiev)의 대표적인 피아노 협주곡을 시작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들이 선보이는 오페라 아리아가 무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와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재형, 바리톤 한명원의 협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꿀띠쉐프는 2007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 이어 2012년 몬테카를로(Monte Carlo) 국제콩쿠르를 제패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연주자다. 2010년 11월 국내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열어 많은 클래식 팬들의 성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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