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류현진 포스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 트리뷴의 필 로저스 기자는 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류현진의 포스팅에 참여했음을 메이저리그 사무국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저스 기자는 컵스가 류현진이 향후 몇 년 동안 선발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류현진 포스팅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류현진 포스팅은 마감 됐으며 한화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로 류현진 포스팅의 최고 금액과 최고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전달됐다고 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2012시즌 볼티모어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한 천웨인과 비교된다고 적었다. 또한 류현진이 한국에서 매 시즌 평균 181이닝을 소화했고 다섯 차례 탈삼진 왕에 올랐으며 한국대표팀을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 WBC 준우승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 역시 “텍사스 레인저스가 류현진 포스팅에 참여했다고 확신한다”며 텍사스도 류현진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