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4·삼성전기)와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신인배우 한수현(23·본명 변수미) 측이 갑작스런 열애 공개 과정에서 불거진 '노이즈 마케팅' 의혹에 "말도 안 된다. 할 이유도 없다"라고 부정했다.
한수현 측 관계자는 "우리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은지 3개월 밖에 안 됐다"라며 '일부러 사진을 유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에 대해서는 "사실 그런 사진 존재 자체도 몰랐다. 사진을 유포한 사람을 잡으면 분명히 드러나겠지만, 오히려 조심스런 부분인데 그것을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유포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리고 할 이유도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영화 '수목장' 측 역시 "영화는 오래 전에 찍은 것이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변수미가 한수현인 것도 오늘 아침에서야 알았다"라며 "영화에서도 주연이 아니고 분량이 작다. 개봉을 앞두고 일부러 이슈를 만들었다는가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8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용대가 한 여성과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 사진이 유포돼 화제가 됐다. 당시에는 이용대의 여자친구는 한 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한수현 측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공식 연인이 됐다.
한편 한수현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수목장'에서 성적비관으로 자살하는 여고생 역을 맡아 연기 했다. 현재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한수현의 남자친구인 이용대는 지난 8일 열린 2012세계대학선수권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 참가, 중국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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