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K팝스타2' 여타 오디션과 심사기준 다른 게 차별성"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09 15: 05

양현석 프로듀서가 ‘K팝스타2’만의 차별성으로 남다른 심사기준을 꼽았다.
양현석은 9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을 이야기 했다. 그렇기 때문에 ‘K팝스타2’만의 장점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K팝스타2’ 참가자가 다른 오디션 보다 뛰어나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다만 평가 기준이 다르고 그 면을 시청자가 좋아해주신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무대를 경험한 보아와 제작자로 있는 나와 박진영이 있는 게 ‘K팝스타2’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을 우리가 찾아낼 수 있다는 건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재능을 이끌어주고 싶다. 그게 차별성이고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시작하며 또 다른 마음가짐 역시 생기게 됐음을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1 마치고 나서 70대분까지도 우리 프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어린 친구들이 나오는 프로라 젊은 친구들이 시청자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른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일부러 재밌게 하려는 연출력이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보는 만큼 진심으로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K팝스타2’는 지난 시즌1에 이어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SM, YG, JYP 엔터테인먼트가 기획부터 참여해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우승자들의 전속 계약 체결을 전제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 결과 지난 시즌에서 TOP3안에 들었던 백아연이 JYP와 계약을 체결하고 ‘I'm Beak’을 발표한 데 이어 우승자 박지민 역시 같은 소속사에서 15&(피프틴앤드)라는 듀오를 결성해 ‘I'm Dream’을 발표했다. 준우승자 이하이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1,2,3,4’를 발표, 지난 8일 음악순위프로그램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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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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