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K팝스타 시즌2' 심사위원을 맡은 가수 박진영이 “그동안 내가 만든 노래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얼마 전 긴 사막여행으로 영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9일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제작발표회에서 얼마 전 중동에서 긴 휴가를 보낸 것이 어떤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 “20년 동안 하루도 일을 쉰 적이 없고 그동안 500곡 이상의 노래를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똑같은 음악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동의 사막에서 모든 연락과 문명을 끊고 살았고 음악은 듣지도 연주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중동에서 돌아온 후 일주일 동안 3곡의 노래를 작곡했고 그 노래들은 그동안 선보였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음악이다”라고 덧붙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 후 영감을 되찾게 되었음을 밝혔다.

한편 'K팝스타2'는 국내 최고 기획사 SM, YG, JYP의 보아, 양현석,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차세대 케이팝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1에 비해 5배 이상의 참가자가 몰려들었고 늘어난 참가자 수만큼 국내외의 실력자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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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