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영화 ‘철가방 우수씨’가 눈물의 첫 시사회를 열었다.
지난 7일 오후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극장에서 ‘철가방 우수씨’의 SK건설과 함께 하는 희망메이커 나눔 시사회가 개최됐다. SK건설이 故 김우수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철가방 우수씨’ 시사회를 열어 기부 문화에 동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극장에서 ‘철가방 우수씨’의 윤학렬 감독, 출연배우(이미지, 김정균, 권영찬, 장혜숙, 오지헌)와 SK건설 조기행 사장 및 임직원 300여명, 후원 아동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가방 우수씨’의 시사회와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시사회 직후 참석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나눔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와 힘이 생겨나 행복한 삶이 된다고 생각한다. 김우수의 나눔의 삶을 통해 나눔의 사랑을 더욱 널리 퍼져 나가도록 하겠다”, “김우수씨의 나눔 정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 “나눔이란 무엇인지, 나눔을 어떻게 실천하면 될지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영화 ‘철가방 우수씨’는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한 윤학렬 감독과 최수종, 김수미를 비롯한 연기자의 재능기부, 부활 김태원의 음악 기부,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 기부, 소설가 이외수의 주제가 가사 기부 등 문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하여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으로 출발한 영화임이 주목을 받으며 기부 열풍을 일으켰다.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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