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학부모로 온 심은하를 보고 가슴이 콩닥 거렸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지난 8일 언론 인터뷰에서 "얼마 전 내가 원장으로 있는 아트원 문화재단 유치부에 딸을 입학시키려는 심은하씨가 상담차 방문했다. 평소 내 이상형이 심은하씨이기 때문에 상담에 집중해야되는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 원장으로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자꾸 팬심으로 돌아가더라. 심은하씨에게 내 CD를 드렸는데 거기에 'XX 어머님'이라고 쓰면되냐고 하니, 심은하로 해달라고 하더라. 마음이 콩닥거렸다"며 상기된 얼굴로 웃으며 털어놨다.

올해로 27살인 그는 심은하, 이영애, 강수연 등 연상의 청순한 여배우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에 "내가 연상의 여자와만 사귀어서 그런 것 같다. 만나본 여자도 모두 연상이다. 최근에는 8살 연상의 여인과 만났다.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한편 임형주는 최근 또 하나의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대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국내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조수미, 조용필, 조영남 이후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펼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27살이라는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이같은 일을 성사시켜 눈길을 끈다. 그는 '클래식 스타일'이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진행, 전 곡이 클래식인 공연을 진행한다. 그는 스페셜 무대에서 싸이의 말춤을 출 예정이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goodhmh@osen.co.kr
더제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