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폭발' 삼성생명, 하나외환 꺾고 4연패-최하위 탈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09 18: 41

'노장' 박정은(35)이 폭발한 삼성생명이 하나외환을 꺾고 4연패-최하위 탈출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 경기서 노장 박정은(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6-5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4연패를 탈출하며 최하위를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함께 이유진, 이선화가 18점씩 뽑아내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10득점을 기록한 김정은을 제외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과 하나외환은 갈 길이 바쁜 상태. 양팀 모두 1승6패를 기록하고 있고 하나외환은 3연패 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부진에 빠진 상황. 따라서 1쿼터 부터 치열한 모습을 선보였다.
외곽포를 앞세운 삼성생명과 골밑에서 득점을 노린 하나외환은 치열한 경기를 통해 1쿼터를 24-18로 마쳤다. 근소한 리드를 잡은 삼성생며은 2쿼터서 폭발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고아라가 골밑 득점에 이어 3점포를 작렬하며 29-18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고아라가 포문을 연 삼성생명은 이유진의 외곽포가 림에 연달아 꽂히며 하나외환을 정신없이 몰아쳤다. 하나외환은 김지윤을 제외하고는 득점을 터트리는 선수가 없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박정은도 폭발한 삼성생명은 이미선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쿼터서만 27점을 뽑아냈다. 결국 삼성생명은 전반을 51-30으로 크게 리드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하나외환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3쿼터서도 공격이 폭발하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3쿼터에서도 24점을 뽑고 13점을 허용한 삼성생명은 75-43, 32점차로 스코어를 벌렸다.
결국 삼성생명은 4연패 탈출과 함께 공동 최하위서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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